포스코스틸리온 김봉철 신임 사장 “격변의 시기,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성장”

포스코스틸리온 김봉철 신임 사장 “격변의 시기,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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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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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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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통해 세 가지 전략 제시

 

포스코스틸리온 김봉철 신임 사장./ 포스코스틸리온 제공

포스코스틸리온 김봉철 사장이 새 지휘봉을 잡았다.

김봉철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발표하며 임직원들과 공식적인 첫 인사를 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과거의 성공을 넘어 백 년 기업으로 가고 있는 격변의 시기에 경제적 성과,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리얼 밸류로 열매를 맺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이라는 경영 목표를 밝히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경영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전략 방향의 첫 번째는 ‘ESG 선진기업 도약’이다. 김 사장은 “예방적 안전, 보건 관리 프로세스를 정착해야 한다”며 “특히 안전을 인간존중의 최고의 가치로 삼아 회사 내 어떠한 활동보다 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하고, 끊임없는 교육과 개선활동을 통해 실질적으로 내실있는 자율적 안전 활동을 전개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탄소중립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하고 ESG 관리체계를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ESG 리더십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두 번째로는 ‘업무의 모든 기준은 고객’이다. 김 사장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QCDDM(Quality·Cost·Delivery·Development·Management)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고객 관점에서의 품질관리 강화와 신속한 고객 대응이 필요하다”며 “친환경 제품 시장이 급팽창하는 등 수요시장의 변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건전한 생태계를 창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전략 방향은 ‘저원가 고효율 생산현장’이다. 안전하고 강건한 제조 프로세스 구축은 물론, 스마트화와 인공지능을 통한 저원가의 고효율 생산현장의 고도화 추진을 제시했다. 또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 확대로 친환경 그린 제조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아울러 ‘미래지향적인 조직’을 바탕으로 하는 신뢰와 소통문화의 정착을 강조하면서 “표준화 밸류체인 강건화는 물론 회사 내 부서 이기주의와 그레이존(Gray Zone·어느 영역에 속하는지 불명한 중간지대)이 없도록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사장은 1965년생으로 한양대학교 행정 학사를 마쳤고 포스코 광동포항기차판 법인장(2019년), 포스코 통합가공센터장(2022년)을 역임했다. 이후 2024년 포스코스틸리온 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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