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윤원준 수석연구원, ‘1월 엔지니어상’ 수상

HD한국조선해양 윤원준 수석연구원, ‘1월 엔지니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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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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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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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도장공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 장치 개발 공로 인정받아

윤원준 HD한국조선해양 수석연구원.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윤원준 HD한국조선해양 수석연구원.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HD한국조선해양 윤원준 수석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4년 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윤원준 HD한국조선해양 수석연구원은 조선업 자동화 분야 전문가로 친환경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저감 기술과, 도장설비 통합관제 및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국내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원준 수석연구원은 조선 자동화 분야에서만 24년 이상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해온 대한민국 조선 엔지니어다. 조선부문 생산 자동화 및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장치들의 국산화를 성공시켜 조선 산업의 성장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윤원준 수석연구원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저감 기술과, 도장설비 통합관제 및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국내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휘발성 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은 탄소를 기반으로 한 화합물로 끓는점이 낮아 상온에서 쉽게 증발되는 특성을 가졌다.

윤원준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장치는 마이크로파의 강한 살균력을 활용해 도장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오존 등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을 최대 90% 이상 줄이고, 유지 보수 비용을 유사 기술 대비 50% 이상 절감 및 안전성 등을 확보하여 세계적 경쟁 우위를 달성하였고, 365일 연속 가동을 통한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했다.

또한, 330~1,600CMM 이상의 다양한 용량 개발과 장치의 모듈화 방식으로 개발하여 자유로운 배치 및 설치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대기 환경 개선 효과를 통해 깨끗한 대기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해당 기술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2020 IR52 장영실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통합관제 및 에너지관리시스템은 공정별 내부 온/습도, 도장설비 가동현황 및 이상징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원격으로 제어를 가능하게 하여 에너지를 50%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원준 수석연구원은 “조선업 자동화 분야에서 24년 이상 축적해온 기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조선업과 자동화 시장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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