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올해 영업이익 개선 전망”-신한투자증권

“포스코홀딩스, 올해 영업이익 개선 전망”-신한투자증권

  • 철강
  • 승인 2024.02.01 09:50
  • 댓글 0
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이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0% 늘어난 3.9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매출액 81.6조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9조 원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광래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홀딩스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줄은 18.7조 원, 영업이익은 74.6% 감소한 3,04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9.2조 원, 영업이익 8,620억 원)를 하회했다”라며 “철강, 그린인프라, 친환경소재 등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 부진이 목도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철강은 수요산업 부진 장기화로 탄소강 판매량이 예상보다 약 20만톤 적은 795만톤을 기록했으며 판매단가의 경우 믹스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3분기 대비 톤당 3만 원 이상 하락했다”라며 “공급차질 이슈와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인도의 철강 생산능력 확장 등은 철광석, 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을 견인했고 4분기 투입원가 상승을 야기해 스프레드 악화의 원인이 됐다”라고 부연했다. 

다만 박광래 애널리스트는 올해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81.6조 원, 영업이익은 10.3% 늘어 3.9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 대비로는 증가하겠으나, 2022년보다는 낮은 레벨의 영업이익을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철강 부문 이익은 1분기까지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다가 하반기부터 예년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 기대되고, 포스코E&C는 원가부담 영향으로 감익이 불가피하다.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 재고자산평가손실의 기저효과에 추가적인 증익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지 여부가 홀딩스 연간 이익 규모를 결정할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 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분기 실적도, 이차전지·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바닥을 확인했다”라며 “이익의 흐름보다는 신규 사업 부문에 대한 서사와 주주가치 제고 정책 등이 주가의 향방을 결정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