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피, 올해 수주 확대로 실적 기대"

"케이에스피, 올해 수주 확대로 실적 기대"

  • 철강
  • 승인 2024.02.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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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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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스피는 올해 선박용엔진밸브와 형단조품의 지속적인 수주잔고 확대와 판가 증가, 원자재 비용 인하로 어닝서프라이즈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국내 조선업계는 친환경선박인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액화 이산화탄소, 암모니아운반선 등에 대한 수주랠리를 이어가는 중"이며 "해당 회사는 엔진밸브를 국내조선사와 중국조선사에 모두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조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중국 조선업황 호조로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부터 국내 조선업계가 기존 LNG 운반선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선박인 LPG·암모니아 운반선에 대한 수주 소식을 알리고 있다"며 "국내 조선 기업들의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점유율이 높아진다면 선박 엔진밸브를 공급하는 동사에게도 매우 큰 수혜이며 중장기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라고 관측했다.
 
그는 "올해도 판가 인상 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과 원자재 비용 완화에 따른 마진율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최근 정부에서 대한민국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섹터인 조선 업계도 전방 산업의 호황과 정부 정책과 맞물려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케이에스피는 지난 1991년 설립돼 2000년 녹산국가공단 내 신축공장으로 이전했다. 이 회사의 주력사업은 전체 매출의 62.5%를 차지하는 엔진부품이다. 선박 발전기용 디젤엔진 흡.배기 밸브 및 시트링(중형엔진밸브), 선박 엔진용 배기밸브 스핀들(대형엔진밸브) 등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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