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석탄 운반시설서 화재…3시간 만에 진화

포항제철소, 석탄 운반시설서 화재…3시간 만에 진화

  • 철강
  • 승인 2024.02.15 10:51
  • 댓글 0
기자명 에스앤엠미디어 sn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오늘 새벽에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석탄 운반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는 발화 3시간 여만에 진화됐으며, 제철소 생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2시 46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있는 석탄 운반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 3시간 만인 오전 5시 45분쯤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30대 직원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31대와 인력 8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시설이 석탄을 옮기는 컨베이어벹트 200m 구간이었는데, 높이가 약 70m에 달하는 건물 안에 설치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료이송 컨베이어벨트에서 불이 시작됐다. 벨트만 가동을 멈췄고, 나머지는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