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업 계열사 케이에스피, 배기밸브 생산공장 증설

금강공업 계열사 케이에스피, 배기밸브 생산공장 증설

  • 철강
  • 승인 2024.03.05 09:17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문량 증가로 생산시설 확대

종합건축자재 생산기업

금강공업의 계열사 케이에스피는 주문량 증가로 배기밸브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모회사 금강공업에서 부산 강서구 송정동 1559-1 일원의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한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케이에스피가 양수하는 부동산은 토지 6,605.3㎡, 건물 1,876.12㎡다. 케이에스피는 이달 중 계약금 17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잔금 69억원을 치르고 양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케이에스피는 해당 부동산에 공장을 증축 중이다. 잔금 지급 후 건축주 변경 신고를 통해 잔여 공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증축 중인 건물에 대한 공사 계약금액 32억원은 케이에스피가 별도로 부담할 예정이다.

케이에스피는 건물 취득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달 16일 103억원을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했다. 당시 발행가액 2,590원으로 399만8,993주를 발행했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국내 조선업계는 친환경선박인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액화 이산화탄소, 암모니아운반선 등에 대한 수주랠리를 이어가는 중"이며 "해당 회사는 엔진밸브를 국내조선사와 중국조선사에 모두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조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중국 조선업황 호조로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부터 국내 조선업계가 기존 LNG 운반선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선박인 LPG·암모니아 운반선에 대한 수주 소식을 알리고 있다"며 "국내 조선 기업들의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점유율이 높아진다면 선박 엔진밸브를 공급하는 동사에게도 매우 큰 수혜이며 중장기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라고 관측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