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베트남법인 해상풍력타워 증축 준공식 개최

씨에스윈드, 베트남법인 해상풍력타워 증축 준공식 개최

  • 철강
  • 승인 2024.03.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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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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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해상풍력타워 수요 대응 본격화

글로벌 풍력타워 전문 제조업체 씨에스윈드(회장 김성권)는 오늘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베트남 푸미(Phu My)에 위치한 생산법인에서 해상풍력 타워 생산공장 증설 준공 및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일동과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 타워 부문장 매터릭 홀거(Materlik Holger), 베스타스(Vestas) CEO 헨릭 앤더슨 (Henrik Andersen)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와 공급사가 참석했다. 또한 신충일 주베트남총영사 및 응우옌 꽁 빈 바리어붕따우 성 인민위원회 부의장 외 현지 주요인사 약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은 2022년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와 체결한 3.8조원 규모의 해상풍력타워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유럽 및 아시아 해상풍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결정된 투자이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8천 만불을 투자해, 24만㎡ 규모의 기존의 부지를 활용해 해상풍력타워 생산설비를 대대적으로 확장했다.

2023년 4월에 시작한 금번 증설은 2024년 3월 완료 되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 가동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법인은 연간 약 36만톤 이상의 육, 해상 풍력타워 생산 역량을 확보하였으며 최대 생산가능한 해상타워 직경이 기존 8m에서 10m로 확대된다. 더불어, 설비 증설에 맞춰 올 한해 동안 신규 인력 확충에도 힘쓸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과 더불어 작년 2023년 1월 증설을 시작한 포르투갈 법인의 해상풍력타워 생산시설 또한 올해 상반기 준공 및 가동 예정이다.

이와 같은 씨에스윈드의 움직임은 유럽, 미국 등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의 설치 가속화로 인하여 2025년부터 해상풍력에 대한 수요가 기존의 4~5배 수준에 이를 뿐 아니라, 이에 따라 해상풍력 타워의 중장기 공급부족이 예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회사는 2023년 12월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업인 블라트(Bladt Industries)를 인수하며 해상풍력타워 제조업에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전세계 해상풍력발전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청정에너지의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은 ”씨에스윈드의 첫 출발지인 베트남 법인은 설립 20주년과 발맞춰 해상풍력타워 생산시설의 증설을 마쳤다. 오늘날의 성장을 이끌어 주시고, 함께 해주신 임직원,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증설을 계기로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으로의 산업을 주도하고, 시장지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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