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덕신EPC’로 상호 변경…“기업 이미지 제고”

덕신하우징, ‘덕신EPC’로 상호 변경…“기업 이미지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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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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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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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신하우징 CI.
덕신하우징 CI.

덕신하우징이 상호를 ‘덕신이피씨(DUCKSHIN EPC)'로 바꾼다. EPC산업 사업자로서의 사업을 확대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덕신하우징은 최근 공시를 통해 오는 21일에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일부 변경 결의를 통해 상호를 ‘덕신EPC’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덕신하우징은 지난 2006년 ‘덕신철강’에서 ‘덕신하우징’으로 상호 변경한 바 있다. 19년 만에 비즈니스 변화와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상호 변경을 추진한다.

‘덕신이피씨’이라는 새 이름에는 EPC란 환경(Environment), 사람(People), 건설(Construction)을 이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정체성을 담았다. 

사명 변경 배경에는 건설 사업 추진이 가장 크다. 실제로 EPC는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이다. 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 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뜻한다. 일괄 수주를 의미하는 턴키(Turn-key)와 비슷한 개념이다. 쉽게 말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솔루션을 건축물에 제공한다는 목표로 건자재 생산 기업에서 시공·건설사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덕신하우징은 건축용 자재인 데크플레이트를 생산하고 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정관에 기재된 목적 사업에서는 데크플레이트 제조와 건설업, 기계 제작업, 철골구조물 건설업 등 14개의 업종을 포함하고 있다. 또 2012년에는 데크플레이트용 단열재 고정구 및 이를 이용한 단열재 설치방법과 데크플레이트와 기둥 접합부의 설치구조 및 이의 시공방법 특허등록 등 시공 역량을 이미 갖춰 놓은 상태다. 이 외에도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는 자재 납품과 현장시공의 일괄도급 수행체제를 구축해 책임 시공을 수행하고 있다. 

덕신하우징 측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식회사 덕신하우징’ 상호를 ‘주식회사 덕신이피씨’로 변경하고자 한다”며 “주요 사업의 내용에서도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골프장 운영업, 콘도·리조트 운영업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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