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동박 자회사 KZAM에 추가 출자

고려아연, 동박 자회사 KZAM에 추가 출자

  • 비철금속
  • 승인 2024.03.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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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엠미디어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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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능력 확충 위해 자금 추가 투입 예정

고려아연이 이차전지 핵심재료인 전해동박을 생산하는 자회사 케이잼(KZAM)에 추가로 541억 원을 출자한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설립된 케이잼은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소재인 전해동박 생산업체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에도 케이잼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작년 5월 케이잼은 동박공장 1차 증설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까지 더하면 고려아연은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1,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케이잼 유상증자에 투입하게 됐다. 케이잼 설립 직후인 지난 2020년 6월 이후로 살펴보면 2,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됐다. 

앞으로 출자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앞서 고려아연 이사회는 지난해 8월 케이잼에 총 7,356억 원 투자계획안을 승인했다. 2027년까지 전해동박 생산능력을 연간 6만 톤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다. 이를 감안하면 앞으로 수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5,200억 원가량의 자금을 수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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