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구 대표 임기만료
한국특강이 기존 박성우, 한길구 각자 대표이사에서 박성우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한길구 전 대표는 임기만료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회사는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박성우 대표 등 사내·외이사 7인에 대한 재선임, 정관변경 등을 의결하고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사내이사로 △박성우 대표이사 △박세욱 부사장 △김영규 부산PU장, 기타 비상무이사로 △우치구 KG에너켐 대표가 각각 재선임됐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는 △박기종 미경전자 감사 △김병수 전 KB국민은행 지역본부장 △김병식 회계법인 공감 전무이사가 재선임됐다.
아울러 회사는 이날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추가된 사업목적은 소형모듈원전(SMR)을 이용한 전기생산 및 판매다.
SMR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한 소형 원자로를 말한다. 기존 대형원전 출력인 1,000~1,500MW(메가와트) 대비 최대 5분의 1이하 규모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00MW급 이하를 소형원자로로 분류한다.
한국특강 측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다각화의 한 방안으로 SMR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진행사항이 있을 경우 투자 및 예상 자금소요액, 사업 추진현황 등을 추가 공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