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산업협회, ‘제31기 정기총회’ 개최

건설기계산업협회, ‘제31기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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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2.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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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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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건설기계산업 재도약의 해’로, AI 기반한 스마트 기술 개발 및 적극 활용해야”
올해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등 7개 사업 중점 추진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오승현)는 2월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HD현대 글로벌R&D센터 세미나실에서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1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실적 및 수지 결산과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임(안) 등 3개 의안을 상정하여 원안대로 의결했다.

건설기계산업협회의 ‘제31기 정기총회’ 기념촬영. (사진=철강금속신문)
건설기계산업협회의 ‘제31기 정기총회’ 기념촬영. (사진=철강금속신문)

개회사를 실시한 오승현 회장은 “2024년은 고금리의 지속에 따른 전방산업인 건설산업의 위축이 건설기계의 수요 부진으로 이어졌다”면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건설 경기 침체가 단기간 내 호황으로 전환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 모두가 원가 절감 및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더욱 기울여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향후 건설기계산업의 성장은 AI에 기반한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친환경 동력원으로의 기술 전환, 글로벌 건설 수요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특히, 자동화 및 원격 제어 기술, IOT 데이터 기반 관리 기술에 더해 AI를 활용한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쟁 및 재난 복구와 재건사업의 수요에 대한 대비와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정책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2025년은 지난 2년 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2025년을 ‘한국건설기계산업 재도약의 해’로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한편 건설기계산업협회는 올해 주요 7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으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우선 ‘미래 전략 및 정책 사업’을 통해 ▲친환경 건설기계 개발 및 보급 촉진을 위한 제도 기반 추진 ▲K-건설기계 국제개발협력 사업 ▲외국인력 도입 확대 ▲탄소중립 정책 관련 대응을 추진한다.

둘째,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건설기계 분야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 ▲건설기계 데이터 통합 운영기술 개발사업 ▲건설기계 SDM 플랫폼 개발사업 ▲전기식 건설기계용 충전인프라 및 기반기술 개발 ▲고위험 건설기계 안전성 평가 및 관리기술 개발 ▲무공해 건설기계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표준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셋째, ‘인력양성 등 교육사업’을 통해 ▲산업전문인력 AI역량강화 지원사업 ▲3D기반 건설기계 설계 및 해석 전문인력양성사업 ▲기계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SC 운영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넷째, 국내외 신규 거래처 발굴 및 판매 확대를 위해 ‘제13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개최, 독일의 ‘BAUMA 2025’, 인도네시아의 ‘MINING INDONESIA 2025’, 인도의 ‘EXCON 2025’ 등 각종 해외전시회 한국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다섯째,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인도 한국산 유압브레이커 반덤핑 조사 대응 ▲대러시아 건설기계 수출 제재 품목 확대 대응 ▲FTA 선제적 대응 통한 수출 확대 기반 마련 ▲FTA 및 수입규제로 피해가 우려되는 회원사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제도 개선’을 통해 ▲제12회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 개최 ▲건설기계 관련 제도 개선 및 제정, 개정 ▲건설기계 제작결함 시정제도 대응 ▲건설기계 유관기관 협력체계 참여 ▲환경 기술규제 및 해외 기술규제 대응 ▲전기동력 건설기계 취득세 면제 건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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