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1조원대 자금 조달…재무개선·신사업 강화

SKC, 1조원대 자금 조달…재무개선·신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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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5.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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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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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1,671억 원 조달…글라스기판 투자·차입금 상환 활용
부채비율 230%→129% 전망, 재무건전성 대폭 개선 기대
10개 분기 만 EBITDA 흑자…실적 턴어라운드 신호탄

 

SKC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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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대표 김종우)가 1조 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인 글라스기판 사업 투자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SKC는 12일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이 주당 9만9,5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1,173만 주를 신규 발행하며 약 1조1,671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글라스기판 사업 투자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당초 글라스기판 사업에는 약 5,900억 원, 차입금 상환에는 4,1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주가 상승에 따라 전체 조달 금액이 늘어나면서 차입금 상환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글라스기판 투자금은 기존 계획인 5,896억 원 수준을 유지하고 추가 확보 자금은 재무건전성 강화에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SKC는 차입금 상환 규모가 기존 계획보다 확대되면서 지난해 말 기준 약 230% 수준이었던 부채비율이 약 129%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실적 개선과 글라스기판 사업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SKC는 올해 1분기 10개 분기 만에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최근 미국 뉴욕 등에서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반도체 중심 사업 구조 재편과 글라스기판 사업 추진 계획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글라스기판 자회사 앱솔릭스의 사업 진전도 주목받고 있다. 앱솔릭스는 최근 미국 통신 반도체 기업에 차세대 네트워크 반도체용 글라스기판 시제품을 공급하며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고객사 신뢰성 평가 결과에 따라 연내 양산 준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글라스기판 상용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재무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은 오는 14~15일 진행되며 신주는 6월 8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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