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풍력산업협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힌다며 국내 풍력 공급망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계획은 재생에너지를 국가 에너지 전환의 핵심축이자 전략산업으로 명확히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급망과 계통, 산업생태계를 포함한 종합 정책 방향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국내 터빈 생산능력 확대와 국산 기자재 활용, 공동접속설비 구축, 계획입지 도입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것은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 복원과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협회는 해상풍력에 대해 “터빈과 하부구조물, 케이블, 항만, 설치선, 유지보수 등이 연계된 대표적인 공급망 산업”이라며 “장기 입찰 로드맵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 방향 제시는 산업계에도 의미 있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의 재생에너지 비용 절감 목표와 관련해서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현재 국내 풍력산업은 시장과 공급망이 확대되는 과정에 있으며 인허가와 계통, 주민수용성, 금융조달, 항만 인프라 등 다양한 요소가 사업 비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2030년 육상풍력 120원/kWh, 해상풍력 150원/kWh 이하 목표는 충분한 시장 규모 형성과 안정적인 정책 지원이 병행돼야 가능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입찰제도 개편 과정에서는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국내 공급망 육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 안정성 등을 함께 고려한 보완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