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아닌 천연 대체자원”... 철강슬래그위원회, 여수서 순회설명회 개최
진영주 철강슬래그위원장 “탄소중립 시대, 대체자원으로서 슬래그 가치 확산할 것”
‘철강슬래그’, 연간 95% 이상 재활용되며 시멘트·도로용 골재 등 천연자원 대체재로 주목
한국철강협회 철강슬래그위원회(진영주 위원장/포스코 실장)가 전남 여수에 위치한 베네치아호텔 컨벤션홀에서 ‘슬래그의 가치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했다.
기후부 후원으로 지난 28일 열린 이번 순회 설명회에는 전국 지자체 환경 및 건설 부문 담당자, 건설 골재 수요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철강슬래그 재활용 사례, 글로벌 순환자원 정책 동향, 아스콘 골재로써의 역할 등을 다뤘다. 지자체와 업계 간의 철강슬래그에 대한 이해의 격차를 줄이고, 이해관계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평가된다.
철강슬래그는 쇳물을 제조하고 강철을 정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산물로, 연간 95% 이상의 재활용률을 보인다. 시멘트, 성·복토용(토목 성토 및 복토용), 도로용 골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철강슬래그는 천연자원을 대신할 대체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철강슬래그는 물리적·화학적 성질이 우수하고, 국제적으로 무해성이 인정된 자원이지만 폐기물이라는 인식과 제도적 한계, 적용 절차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부가가치 확대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철강슬래그에 대한 제도 정비와 인식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철강슬래그 재활용 기준 및 고부가가치 재활용 사례,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제강슬래그 골재의 고속도로 도입을 위한 추진 현황, ▲제강슬래그 아스콘의 특징과 시험시공, ▲슬래그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철강슬래그위원회 진영주 위원장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대체자원으로써 철강슬래그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며, “철강슬래그위원회는 현장의 기술정보와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여 각 부문별 핵심 실무자들의 협력과 소통의 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강슬래그위원회는 반기마다 순회설명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슬래그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가치의 전국적 확산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