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제조업 경쟁력”…중소기업 대상 ‘중대재해 예방 전국 순회설명회’ 김해부터 시작
이수시 산재보험료 10% 감면 기회…50인 미만 중소기업 대상 ‘산재예방요율제’ 연계 교육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역 중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지원에 나선다. 두 기관은 오는 11일부터 전국에서 순회 설명회를 열고 보험료율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예정이다.
두 기관은 6월 11일 김천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대전, 울산, 인천, 제주 등 전국 35개 지역상의를 순회하는 ‘중대재해 예방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올해 설명회에는 ‘산재예방요율제 사업주교육’이 처음으로 연계된다. 이 과정을 이수하고 재해예방활동을 인정받으면 다음 보험연도부터 1년간 산재보험료율을 10% 인하받을 수 있다.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제조업, 임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하수도업 사업주가 대상이다. 연계 과정은 포항, 대전, 익산 등 8개 상의에서 열린다.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도 병행된다. 공단 소속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지역별 업종 특성과 사각지대를 고려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위험성 평가’ 과정을 29개 상의에서 운영한다. 이 과정은 2024년 첫 개최 이후 2년간 77개 상의에서 호응을 얻었다.
지역 현장의 반응도 뜨겁다. 오는 6월 29일과 7월 15일 두 과정을 모두 개최하는 대전상의는 회원사들의 수요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올해는 보험료 인하 혜택까지 신설된 만큼 지역 제조업 회원사를 중심으로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사에서는 지난해 참석자들의 교육 반응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인천의 한 중소제조업체 안전담당자는 “막연했던 위험성 평가를 사업장 사례에 맞춰 짚어줘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대표님이 직접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팀장은 “여전히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현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며 “안전도 챙기고 보험료도 아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중소기업들이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중대재해 예방 전국 설명회는 각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시스템(edu.kosha.or.kr)을 이용하면 된다. 상세 일정과 신청 방법은 해당 지역 상공회의소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