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6,800DWT급 화학제품운반선 2척 수주

SK오션플랜트, 6,800DWT급 화학제품운반선 2척 수주

  • 철강
  • 승인 2026.07.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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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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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사와 약 718억원 규모 계약 체결

SK오션플랜트가 6,800DWT급 스테인리스스틸(SUS) 화학제품운반선(Chemical Tanker)을 수주하며 중소형 상선 시장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SK오션플랜트는 성호해운㈜과 6,800DWT급 스테인리스스틸 화학제품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4984만 달러(한화 약 718억원)이다.  성호해운은 1965년 설립된 부산 소재 선사로, 석유 제품과 석유화학제품 운송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총 길이 119.5m, 폭 18.2m, 깊이 9.5m규모로, 고내식성을 갖춘 스테인리스스틸 화물탱크가 적용된다. 부식성이 높은 특수한 화학제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스테인리스스틸 화학제품운반선은 화물의 특성상 높은 내식성과 탱크 청결 관리가 요구되는 선박이다. 특히 특수 재질 적용과 정밀한 용접·시공·검사 역량이 필요한 만큼, 설계 단계부터 품질과 안전성을 세밀하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1호선은 2027년 11월에 착공해 2028년 12월 인도되며, 2호선은 2028년 2월 착공해 2029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스테인리스 탱커 건조 분야에서 꾸준히 실적을 쌓아왔다. 2020년 3,990DWT급, 2022년 1,800DWT급 스테인리스스틸 화학제품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이번 수주는 기존 소형 스테인리스스틸 탱커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6,800DWT급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중소형 상선 신조 사업의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물론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와 해양플랜트, 특수선, MRO 등 조선 ·해양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균형 있는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SK오션플랜트가 조선·해양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시장이 인정한 결과”라며 “선박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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