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의 손상 사례 및 원인분석 기술, 방지대책 공유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남 창원 KIMS 본원에서 ‘제21회 소재·부품 손상원인분석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재·부품의 손상 사례와 원인분석 기술, 방지대책을 공유하고 제품의 신뢰성과 산업설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소재·부품은 자동차와 선박, 발전·에너지 설비, 방산 등 주요 산업의 성능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제조 과정의 불량이나 사용 중 발생하는 균열·부식·파손은 제품 수명을 단축하고 경제적 손실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손상의 근본 원인을 밝히고 그 결과를 설계와 제조공정에 반영해 재발을 막는 ‘손상원인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KIMS 소재·부품 손상원인분석센터(FACE, Failure Analysis Center)는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소재·부품의 손상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제시하는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기술과 정보를 산업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학술활동과 교육과정, 기술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에서는 방산·발전·자동차·조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실제 손상 사례와 함께 AI, 산업용 CT 등 최신 분석기술을 폭넓게 다뤘다.
이번 워크숍은 ‘소재·부품의 손상사례와 방지대책’을 주제로 이틀간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KIMS 이승용 박사의 ‘장갑판재용 철강 소재의 초고속 관통 파손 거동 연구’ ▲동아대학교 이학성 교수가 ‘합성곱 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과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s) 기반 손상원인 분석 및 보고서 자동화’ ▲비에이치아이 오은종 박사가 ‘9Cr 합금강 이종재질 용접의 손상기구 및 건전성 확보방안’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조병일 수석이 ‘대형 롤러 유도경화 공정의 크랙 발생 원인과 손상 메커니즘’ ▲Baker Hughes 최홍준 부장이 ‘산업용 CT를 이용한 비파괴 손상원인분석 사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김성남 박사가 ‘부식부터 접착 불량까지의 손상원인분석’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KIMS 박봉천 박사가 ‘9-12Cr 페라이트계 내열강의 크립 수명 영향’ ▲국방기술품질원 하성철 팀장이 ‘군수품 고장원인분석과 신뢰성 시험 사례’ ▲태양금속공업 이유환 박사가 ‘자동차 조향 장치의 파손 현상’ ▲미르이엔지 박용하 대표가 ‘선박용 앵커 체인 링크 파손 원인분석’ ▲KIMS 김재연 박사가 ‘마그네슘 소재·부품의 부식 손상 거동’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방산·발전·자동차·조선 등 산업 현장의 손상 사례와 분석·방지 기술을 공유하고 제품 신뢰성과 산업설비 안전성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KIMS 최철진 원장은 “소재·부품의 작은 손상도 설비 중단과 경제적 손실,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산·학·연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소재·부품의 신뢰성과 산업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