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합작사, 美 망간계 각형 배터리 생산 추진

LG엔솔·GM 합작사, 美 망간계 각형 배터리 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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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9.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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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기은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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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스프링힐 공장 개조…2028년 완료 목표
LFP·LMR 사업·시설 개선에 2030년까지 10억달러 투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리튬망간리치(LMR) 각형 배터리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기존 하이니켈과 리튬인산철(LFP)에 망간계 배터리를 추가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넓힌다.

얼티엄셀즈는 최근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배터리 셀 공장에 LMR 각형 배터리 생산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연내 설비 개조를 시작해 2028년 완료할 예정이며, 생산되는 배터리는 향후 GM 전기차에 공급된다.

회사는 스프링힐 공장이 세계 최초로 LMR 각형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는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MR 배터리는 LFP와 비슷한 비용 수준에서 에너지밀도를 33% 높일 잠재력을 갖춘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가격 경쟁력과 에너지밀도를 함께 확보해 전기차용 배터리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는 스프링힐 공장의 ESS용 배터리 생산 사업과도 연계된다. 얼티엄셀즈는 지난 6월부터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고객을 위한 ESS용 LFP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다. LFP와 LMR 생산 사업 및 관련 시설 개선을 합친 투자액은 2030년까지 총 1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얼티엄셀즈는 하이니켈·LFP·LMR 등 다양한 조성의 배터리를 파우치형과 각형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와 ESS의 용도별 요구에 맞춰 제품을 공급하고 배터리 기술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커트 켈티 GM 배터리·지속가능성 담당 부사장은 하이니켈 배터리가 자사 제품군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이어가는 가운데, LMR 배터리를 추가해 비용과 성능 측면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고객 수요에 맞는 배터리 기술을 적용하고 생산 규모를 효율적으로 확대해 장기 전기차 전략과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으로 신규 일자리 5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프링힐 공장은 현재 약 1,2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얼티엄셀즈는 이번 투자를 스프링힐 공장의 두 번째 주요 투자로 소개하며,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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