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개최

‘제2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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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9.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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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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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10월 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 국내외 179개 업체, 317부스 규모로 운영
우주산업 대전환 시기에 맞춰 우주·항공·드론·방산·소재·부품·장비 최신 기술 총망라

제2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포스터. (출처=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제2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포스터. (출처=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2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6)’이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 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한국경제신문, 경남관광재단, KOTRA,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등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우주항공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우주·항공·드론·방산·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AEROTEC 2026’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본격적인 산업화와 민간 중심 생태계로 전환되는 시점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10월 7일 누리호 5차 발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누리호 5차에는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총 15기의 위성이 탑재될 예정이며, 국내 최초로 동일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위성을 주탑재위성으로 발사하는 임무에 도전한다.

또한 우주항공청은 누리호의 반복 발사를 통해 발사 신뢰성을 확보하고, 향후 민간 중심의 우주수송 산업과 상업 발사서비스 시장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AEROTEC 2026’은 이러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변화와 맞물려 발사체, 위성, 우주탐사, 우주 AI, 항공, 방산 및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산업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AI 등 대한민국 대표 기업 총출동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우주항공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 특히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참가해 추진기관, 발사체와 위성, 우주 AI, 우주환경시험장비 등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우선 현대로템은 미래 우주수송 분야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회장사이기도 한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재사용 발사체 시대를 대비한 메탄엔진 및 추진기관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우주산업의 기술개발과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방향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체계종합과 핵심 부품 공급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누리호에 탑재되는 75톤급 액체로켓 엔진과 각종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참가를 통해 발사체 체계종합과 엔진 기술을 비롯해 대한민국 우주수송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제조와 위성통신, 지구관측 등 우주사업에 더해 최근 우주 AI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는 위성 및 우주 AI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데이터와 서비스 중심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내 대표 항공우주기업으로서 차세대 중형위성, 저궤도 통신위성, 우주탐사 분야 등 다양한 우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AI는 최근 이스라엘·미국 기반 우주 스타트업 레몬도와 초고해상도 위성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며 기존 위성 시스템과 본체 개발에서 위성 탑재체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대형 위성부터 초소형 위성에 이르는 위성 플랫폼 라인업 확대와 탑재체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위성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KAI가 보유한 위성 플랫폼 기술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위성산업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발사체·우주 AI·소부장까지…우주산업 밸류체인 한자리
해외 바이어 초청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능 강화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완성형 우주 시스템뿐만 아니라 우주항공산업을 구성하는 다양한 소재·부품·장비와 제조·검사 기술까지 함께 소개된다. 위성 및 발사체를 비롯해 우주 추진체, 정밀측정, 제조공정, 특수소재, 전자·통신 등 우주항공산업 전반의 기술이 전시돼 우주산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 연구개발 중심에서 민간 기업의 기술개발과 생산, 서비스, 해외시장 진출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AEROTEC 2026’은 대기업과 전문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그리고 올해는 전시 중심 행사에서 나아가 국내 우주항공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기능도 강화한다. 주최·주관기관은 미국, 독일, 인도, 캐나다, 쿠웨이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호주 등 주요 국가와 구축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기업 및 바이어를 초청하고 국내 참가기업과의 수출상담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직접 소개하고, 기업 간 수출 및 기술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외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공동사업, 기술협력, 투자 및 해외시장 진출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시 현장에서의 기술교류가 실제 상담과 사업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우주항공 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우주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한편 전시회 기간에는 우주항공산업의 정책과 기술, 시장 동향을 조망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글로벌 우주 컨퍼런스를 비롯해 우주기술 발전 세미나, 투자유치설명회,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국방 적층제조 경진대회, 미래인재 항공우주 리더십 포럼 등이 운영된다. 특히 우주기술 발전 세미나에서는 우주산업의 최신 기술개발 동향과 미래 기술을 소개하고, 기업과 연구기관 간 기술교류를 확대한다. 글로벌 우주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세계 우주산업의 변화와 시장 전망,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전략 등을 공유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올해 ‘AEROTEC 2026’은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변화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라며 “발사체와 위성, 우주 AI, 항공·방산 및 소부장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기술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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