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열연강판(HR) 톤당 15만원 가격 인상에 대해 강관업계들은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며 줄줄이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의 이번 가격인상으로 강관용 열연가격은 톤당 70만원에 85만원으로 15만원 인상됐다.

강관 제조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열연 가격이 급등했고 포스코 열연가격도 15만원 인상돼 가격인상은 불가피하다"며 "포스코 소재비율이 50% 넘지 않는 상황에서 수입산 열연 가격이 급등해 가격인상이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강관사들은 중국과 900달러가 넘는 가격에 구매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오퍼가가 1,100달러를 넘는 등 수입산 열연 가격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가격은 올랐지만 물량은 예전보다 줄어 소재 재고가 없는 상황에서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고 부재료 및 운임비도 상승하고 있어 채산성을 위해서는 가격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배관재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이번 인상폭을 적극 반영하여 8월부터 가격인상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