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4~9월) 일본 후판 수요가 조선, 건설기계 산업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약 10% 증가했다. 2007년 하반기 수요는 566만톤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는 600만톤을 넘을 전망이다.
수요 확대에 대응해 후판 제조업체 각사도 설비능력 증강을 진행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올 하반기 이후부터 생산량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올 상반기 생산량은 지난해 하반기 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40~50만톤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내 재고도 이미 저조한 수준이다. 수출도 조선, 에너지 분야용 후판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수급은 보다 더 빡빡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간산업신문>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