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LME 비철시장 전기동 가격은 아시아장에서부터 강보합세를 보이던 유로화와 국제 유가에 힘입어 동반 상승 분위기를 보이며 전일과 같이 톤당 7,700달러선에 대한 상향 돌파 재시도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금일 들어 또 다시 775톤이나 증가한 재고 발표 및 본장 초반 BOE, ECB의 금리 동결 발표가 있은 이후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달러화의 영향을 받아 상승폭을 반납하기 시작하였다.

장 중반 급등한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 발표 이후 재 반등 시도가 있었으나, 장 후반 들어 감소 예상을 뒤엎은 잠정 주택 판매 결과 호조로 다시 하락, 전일 종가 대비 $25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8일부터 시작될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중국 측 실물 수요자들이 간접적으로 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기술적 측면은 향후 전기동의 반등이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낙폭 역시 톤당 7,500달러대 중반으로 제한적이거나, 만약 하향 돌파가 이루어지더라도 7,500달러대 중반 위로는 회귀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들어 등락폭이 상당히 제한적인 알루미늄의 가격 흐름은 비교적 전기동의 흐름에 동조하였으나, 역시 등락폭은 크지 않았다.

7일 터키의 Pipeline 폐쇄 소식, RBOB Gasoline 가격의 강세,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호재로 인하여 강세를 시현한 Crude Oil 가격을 반영하며, 에너지 의존 품목인 알루미늄 가격 역시 상승하였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아 톤당 2,915달러에 장을 마감하는데 그쳤다.


      7일, LME 비철 품목별 가격 및 재고 현황       (단위:톤,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