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용접·접합기술’ 정보교류의 場 마련돼

‘신 용접·접합기술’ 정보교류의 場 마련돼

  • 철강
  • 승인 2008.10.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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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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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재료학회·용접학회 공동 주최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 몰려...신기술에 관심도 표명
포스코 정준양 사장...관련 전문가들이 참석 공동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


조선, 파이프라인, 튜브, 해양 Off-Shore 등 철강 전방 수요산업에 있어 ‘신 용접 방식과 접합기술’에 대한 다양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전문가 초청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대한금속·재료학회 철강분과위원회(위원장 포스코 정준양 사장)와 대한용접·접합학회(나석주 회장)가 주최하고 포스코기술연구소 강재솔루션연구그룹 주관, ‘철강 수요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 용접·접합기술’에 대한 제 48회 철강기술 심포지엄이 지난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됐다.(사진 참조)

표-제 48회 철강기술 심포지엄 발표주제 

구분

 

발표기관/발표자

발표주제

제 1부

철강제품의 신용접/접합기술 동향(좌장: 한양대 이창희 교수)

 

 

 

기조강연1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D.Farson 교수

철강산업에 있어 레이저 용접기술과 그 응용

 

기조강연2

일본 동북대 H.Kokawa 교수 마찰교반 접합기술의 산업계 적용 현황

마찰교반 접합기술의 산업계 적용 현황

 

 

 

 

제 2부

 산업분야별 용접/접합기술 현황 및 전망(좌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희진 박사)

 

 

 

 

포스코/류재화 박사

탄소강 제품개발 현황 및 계획

 

 

포스코/이윤용 박사

STS 제품개발 현황 및 계획

 

 

대우조선해양/손영석 상무

조선/해양산업의 용접기술 현황 및 전망

 

 

세아제강/은성수 파트리더

강관산업의 용접기술 현황 및 전망

 

 

한양대/이세헌 교수

자동차산업의 용접/접합기술 현황 및 전망

 

 

포스코/우인수 박사

STS 배기계의 용접기술 현황 및 전망

 

 

현대종합금속/김상록전무

고성능 용접재료 개발 현황 및 전략 

제 3부

 

패널토론(좌장: 포스코/강기봉그룹장)

 



포스코 정준양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용접기술을 통해 소재생산 메이커와 수요가의 다리를 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만나기 어려운 기회를 통해 산학연간에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의 연구, 기술개발을 통해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상호 합심노력을 통해 국제경쟁력 강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하고 대내외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 1부는 한양대 이창희 교수의 사회를 통해 2건의 기조강연이 발표됐다. D. Farson교수는 고출력 레이저 용접과 하이브리드 용접을 소개하면서 고출력 용접 가운데 Fiber레이저가 고강도 철강재의 용접이 가능한 가운데 Disc레이저는 자동차 본체나 엔진, 트렌스미션 등 연구소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이저 하이브리드는 조선, 파이프라인, 튜브, 해양 Off-Shore산업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 동북대 H. Kokawa교수는 아크용접 대비 최근 마찰교반접합용접(Friction Stir Welding)은 용접부분이 크게 튀어 오르지 않는 장점 등으로 알루미늄(Al)합금의 적용에 이어 탄소강, 극저탄소강(IF), 고강도강, 라인파이프, 스테인리스(STS) 스틸 등에서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류재화 박사는 조선, 해양, 강관, 건설, 산업기계, 압력용기 및 보일러 분야에 있어 포스코의 탄소강 제품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포스코 이운용 박사는 자동차 배기계용과 산업설비용 스테인리스강의 강종개발 현황과 용도 소개, 대우조선해양의 손영석 상무는 2007년말기준 20년 이상 노후선박 대체는 40%이며 2011년부터 해양오염규제 강화 차원에서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에는 이중선체가 의무화되며 단일선체는 운송이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국산화율은 91%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극저온(-196℃) 용접재료 국산화 개발이 완료됐다며 LNG 운반선 용접기술에서 인바강 고속 용접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세아제강 은성수 파트리더는 세계 강관 수요가 2007년 8,500만톤에서 2010년 1억1,000만톤 예상, API 용접관의 신규수요는 2007년 3,000만톤에서 2009년 3,200만톤이 예상된다며 원유, 가스의 대용량, 장거리 수송으로 고강도, 후물, 대구경 강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ERW 용접기술도 대경화, 후육화, 고속화, High Grade화가 요구된다고 발표했다. 산학연 연구확대를 통한 Life Line용 소재 등 합금강관 용접기술 개발 등을 강조했다.

한양대 이세헌 교수는 자체 접합부의 90% 이상이 스폿 용접에 의해 접합된다며 AC→DC→지능형(IQR) 용접기 등 용접기술의 변화를 소개했다. 포스코 우인수 박사는 2008년 기준, 배기계용 400계 STS는 연간 20만톤 판매시장이 구축돼 있다며 고 Cr강 용접부 품질특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EVI 활동강화, 미래지향 고유 용접접합기술 개발 등을 강조했다. 현대종합금속의 김상록 전무는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에 따른 ‘고성능 용접재료 개발 트렌드’를 소개했다.

3부 패널토론은 포스코기술연구소 강기봉 그룹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현대중공업 윤중근 상무는 조선분야에서 고 인성 내피로강재가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대 김병민 교수는 소음 및 진동(흡음 및 흡진) 내충격성을 위한 접착제 적용을 발표했다.

현대스틸산업의 한봉구 상무는 강 구조물에 있어 두께 40mm이상 후판의 UT 검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넥스틸의 백동기 상무는 전기저항용접(ERW)에서 용접재료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스틸플라워 김병권 사장은 사할린 프로젝트의 입찰을 소개하면서 대입열, 저온인성에 대응한 용접봉이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권오준 전무는 “산학연 관계자들의 참석 속에 현상파악 및 문제점 도출 등 공동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것이 뜻 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조직적인 대응책 필요성, 극 저온강 개발, 피로 및 부식문제에 대처해 나가자는 데 중론이 모아졌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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