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슬래그도 자원으로 재활용

포스코, 슬래그도 자원으로 재활용

  • 철강
  • 승인 2008.10.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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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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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원자재 대체·환경보호 기여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강정비부가 슬래그 재처리 기술을 종합지식으로 정리해 정비 기술력을 높이고 처리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선강정비부 ‘STS제강 부산물 동아리’ 회원들은 최근 슬래그를 재처리해 자원화하는 기술과 관련해 STS제강 부산물의 개요 및 처리방법, 슬래그 처리 기술, 처리설비 개선사례 등을 정리해 우수 종합지식으로 등록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STS공장에서 연간 40만톤씩 발생하는 슬래그의 50~60% 이상이 철·니켈·크롬 등의 금속을 함유하고 있는 것에 착안했다”면서 “이를 회수하면 철강 원자재를 대체하면서 동시에 지구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선강정비부는 이번에 정리한 종합지식을 활용하면 슬래그 미처리 시의 매립 및 처리비용을 줄여 98억여원의 원가 절감은 물론 유사한 설비 고장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원인 파악과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양해 선강정비부장은 “종전에는 부산물을 폐기물로 처리했지만 지금은 돈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임을 강조하고 “이번 우수종합지식은 고로 부산물 등 다른 공정에도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출처:포스코신문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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