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구택 회장이 학계·기업·경제단체·언론계 전문가들로부터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이 발간하는 '한경비즈니스'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100대 코스피 및 20대 코스닥 상장기업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2008 올해의 CEO를 선정한 결과, 이구택 회장이 종합 대상인 ‘2008 CEO of CEO’로 꼽혔다. 

한경비즈니스는 학계·금융계·언론계 등 전문가 120명에게 재무성과·주주중시경영·비전·리더십·윤리의식 등 8개 항목에 걸쳐 국내 12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에 대한 평가를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이구택 회장은 총 82.28로 최고점을 받아 올해를 빛낸 최고경영자로 선정, 지난 2006년에 이어 다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조사에서 부문별 최고경영자에는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제조업),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비제조업), 윤용로 기업은행장(금융업), 손주은 메가스터디 사장(성장기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