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역학·형강 압연·강관 현장교육·전기로제강·봉형강류 압연 등
오는 6월1일부터...한 달 내내 교육훈련 시행
 

오는 6월 철강산업 교육훈련혁신센터(시무국장 김종문) 주관, 분야별 철강 전문교육이 다양하게 이뤄질 계획이다.

현재 6개 분야에서 전문교육이 준비돼 있어 국내 철강업계 임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와 전문성 훈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포항공대에서 펼쳐지는 열역학 계산 교육프로그램(Fact Sage)은 1년에 한번 실시되는 수준 높은 교육내용으로 제강분야에서 쇳물(용강)을 비롯한 내화 벽돌, 제강 슬래그(Slag)에 대한 고온반응, 철강 합금설계, 철강공정에서의 개재물 제어 등 본 프로그램을 개발한 캐나다 맥길대 교수팀들을 초빙하여 직접 교육훈련을 진행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전기로 제강사에서 주로 생산하는 제품으로서 앵글(ㄱ-형강)과 채널(ㄷ-형강) 등의 형강 압연기술은 국내 중소규모 형강 생산업체들이 즐비한데 비해 전문적인 기술이론을 바탕으로 한 기술교육훈련은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중소규모 업체들의 교육요구가 절실한 상황에서 철강산업 교육훈련혁신센터에서는 이들의 교육요구에 부응키 위해 2008년 9월부터 형강 압연기술 교육프로그램개발위원회를 구성, 강의교재 제작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6월초에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표-참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협력을 받아 개발되는 형강 압연기술 교육은 중급수준으로 교육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교육훈련혁신센터 김종문 사무국장은 “봉 형강 압연기술의 기초과정은 봉강압연 현장훈련 교육에서 이뤄지며 중급 수준은 형강 압연기술 교육에서 이뤄짐으로 봉·형강류 생산업체들은 본 교육과정들을 잘 활용하면 직원들의 전문적 교육을 통하여 기술력 제고의 우수한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철강 각 부문별로 진행되고 있는 ‘철강교육 프로그램’은 관련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키 위해 현재 개인부담은 20% 이내, 80% 이상을 교육훈련혁신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철강산업 교육훈련혁신센터가 추진하는 교육훈련은 철강생산업체들에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이룩하기 위해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투자도 만만치 않은 관계로 교육 운영비용도 아주 높은 편이다.
 
이 교육은 중소규모 국내 철강업체 근무자들에 대한 교육의 유익한 기회가 되고 있으며 철강업종 관계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