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내진용 강재 '품질보증제' 4월중 도입

현대제철, 내진용 강재 '품질보증제' 4월중 도입

  • 철강
  • 승인 2011.04.07 11:06
  • 댓글 0
기자명 박형호 phh@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 그치지 않고 판매 후 서비스(A/S) 강화
저가, 품질 미달의 강재 뿌리뽑고, 안전도 높힐 것

  빠르면 4월중 내진용 강재에 대해 품질 보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자체 개발한 내진용(건축구조용) 강재에 대해 '품질보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철근, H형강 등 국내 건설강재 분야에서 기술개발을 주도해 온 현대제철이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국내에서도 건축물 안정성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 이미 개발 완료한 내진용 강재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판매 후 서비스(A/S) 개념을 담은 '품질보증제'를 4월 중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제철이 이처럼 품질보증제를 도입하려는 데에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건축구조용 강재(철근, 형강류) 중 안전규격에 미달되는 저가, 품질 미달의 강재가 상당 부분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내진 성능 건축물의 안전, 특히 국민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자사 내진용 강재의 품질을 보증함으로써 더 이상 안전지대일 수 없는 한반도 지역에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건축물에 대한 안전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 현대제철이 내진 성능이 강화된 H형강을 생산하고 있다.

내진용 강재 품질보증제는 현대제철이 생산, 공급하고 있는 철근(SD-S), H형강(SHN), 후판(SN) 등 내진용 강재가 내진설계 적용에 적합한 물성치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증하는 것으로 품질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현대제철의 자부심을 반영한 것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