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월동 소재 철근유통업체인 충남철강(대표 정용제)이 한라건설이 선정한 2013년도 최우수협력사에 선정됐다.
한라건설의 외주ㆍ자재 상생협의체인 ‘한울회’는 13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3년 상반기 정기총회를 열고 최우수협력사 10개사를 선정했다.
충남철강은 건설 현장에 필요한 철근을 적재적소에 납품하는 등 철저한 납기준수로 한라건설 최우수협력사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최우수업체로 선정되면 한라건설 측의 어음결제를 기존 3개월에서 2개월로 한 달 앞당겨주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충남철강 정용제 대표는 “충남철강은 한라건설에 연 2만톤 가량을 납품할 정도로 큰 비중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선정은 철강재 부문에서 현대제철 등 유수의 철강업체들과 함께 경쟁한 결과로서 더욱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라건설 협력업체는 약 900개사이며 한울회에서는 우수협력사 64개사가 1년에 4회 정도 모여 업계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의견교환을 하는 자리로 알려졌다.
한편 분야별 최수우협력사에는 ▲외주 법운토건(토공), 조형기술개발(철콘), 윤창기공(설비) ▲안전 대양산업개발(수중), 양지종합건건설(전기) ▲자재 충남철강(철근), 주주에스텍(강관), 광명전기(BUS DUCT), 한광전기공업(수배전반), 태주공업(조명기구) 등이 선정됐다.
최병수 한라건설 사장은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며 동반성장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