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중국 및 광동성 투자 협력방안 논의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15일 중국 광동CGL 준공식 직후 후춘화(胡春华) 광동성 서기를 만나 포스코의 중국 및 광동성 투자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정 회장과 만난 후춘화 광동성 서기는 중국에서 10년 뒤 시진핑(習近平)-리커창(李克强) 체제를 이어받을 6세대 지도자 후보군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광동성이 그동안 전자, 의류, 일용품 등 과거의 전통적인 수출산업 위주로 짜여 있어 갈수록 성장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최근 들어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동성을 자동차산업과 같은 고부가 첨단산업 중심으로 육성하여 경제구조를 개편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