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재활용재 고비율 '에버캔TM' 상용화

노벨리스, 재활용재 고비율 '에버캔TM' 상용화

  • 비철금속
  • 승인 2013.05.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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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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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원자재 사용비율 '최소 90%'달해
SCS Global Services로부터 고비율 제품 인증
향후 재활용 제품 생산능력 2015년까지 210만톤 계획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분야를 선도하는 다국적 기업인 노벨리스(Novelis)가 음료 캔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새로운 알루미늄 판재를 상용화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음료캔 몸체용 알루미늄 판재인 노벨리스 에버캔TM (Novelis evercanTM)판재는 재활용 원자재 사용비율이 최소 90%에 달하며 본격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노벨리스의 에버캔TM 개발을 계기로 음료업계는 청량음료와 맥주 등 음료를 저탄소 소재의 용기에 담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필 마튼스(Phil Martens) 노벨리스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는 "지속 가능한 알루미늄 제품 혁신을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시적 성과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벨리스 에버캔™은 재활용 원자재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또 노벨리스 지속가능경영 책임자 존 가드너(John Gardner)는 "노벨리스 에버캔™ 의 재활용 원자재 사용비율 향상 추진은 노벨리스, 일반소비자, 공급망 파트너, 지역사회 이해당사자간의 음료캔 재활용을 위한 협력 관계에 있어 핵심적인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노벨리스 에버캔™은 음료캔 몸체용 알루미늄 압연 판재로서 ▲환경 ▲지속가능성 ▲식품품질 인증 ▲감사 ▲시험 등 표준 개발분야의 권위 있는 조직인 SCS Global Services로부터 재활용 원자재 고비율 제품임을 인증 받았다.

  이는 업계 최초로 외부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재 용기 개발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소개된 노벨리스 에버캔™을 통해 음료업계는 주로 사용되는 12온스 표준 알루미늄 캔의 경우 인증 재활용재 사용 비율을 최소 70% 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 중이며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서 시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벨리스는 음료캔의 재활용 원자재 사용률 제고를 위해 재활용 원자재 사용비율을 2020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5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 글로벌 재활용 제품 생산력을 2015년까지 210만톤으로 증가시키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노벨리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의 자동차, 수송, 포장, 건설, 산업재, 전자, 인쇄 시장에 고급 알루미늄 판재와 포일 제품을 공급한다. 노벨리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 알루미늄 생산기업이자 구리 생산기업인 힌달코 인더스트리즈(Hindalco Industries Limited/ BSE: HINDALCO)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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