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넉달만에 뒷걸음질…원화강세 여파

제조업 체감경기, 넉달만에 뒷걸음질…원화강세 여파

  • 일반경제
  • 승인 2014.05.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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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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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체 체감경기지수가 원화 강세와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의 영향으로 넉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제조업의 5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9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BSI는 100보다 높으면 기업의 체감경기가 좋아졌거나 경기 전망이 좋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연초 76에서 지난달 82로 꾸준히 상승한 제조업 업황 BSI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대기업, 중소기업, 내수기업, 수출기업 할 것 없이 모두 체감경기가 나빠졌다. 대기업 BSI는 지난달 86에서 83으로, 중소기업은 79에서 75로 각각 떨어졌다. 수출기업 BSI(77)와 내수기업 BSI(81)는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내렸다.

  6월 업황 전망 BSI도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한 81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경우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BSI가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69였다. 6월 업황 전망 BSI 역시 72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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