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14년 경제성장률 3.8% 전망

산업연구원, ’14년 경제성장률 3.8% 전망

  • 일반경제
  • 승인 2014.06.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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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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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회복 따른 수출 증가·유가안정 따른 교역 개선 기대

  산업연구원(원장 김도훈)이 금년 경제성장률을 3.8%로 예측했다.

  산업연구원(KIET)은 18일 ‘2014년 경제·산업전망’에서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유가안정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 등에 힘입어 2014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년보다 0.8%p 높은 3.8%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연구원이 작년 11월에 제시한 2014년 성장률 전망치 3.7%에 비해 0.1%p 높은 것이나 국민계정 체계 개편에 따른 효과를 감안하면 이전 전망치와 같거나 오히려 약간 하향 조정된 의미를 갖는다.

  성장 흐름은 상하반기에 비슷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대외여건 개선과 내수 회복세 지속으로 수출과 내수가 비교적 고른 증가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소득 및 고용 증가와 더불어 유가안정과 환율하락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증가세가 확대되나 가계부채 부담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해 여전히 경제성장률보다 낮은 2%대 후반 증가가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수출회복과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자동차, 반도체 등의 주도로 5%대 증가가 예상되고, 건설투자는 전년보다 둔화된 2%대 증가를 보일 전망이다.

  하반기 실물경제의 주요 변수로는 중국의 성장추세 둔화 폭, 그리고 국내 가계부채 문제와 그 영향 등이 하방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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