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비앤피, 오는 12월 매각 본격 추진

신이비앤피, 오는 12월 매각 본격 추진

  • 철강
  • 승인 2014.1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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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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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 시너지효과 기대해 볼만 해

  신이철강그룹(관리인 김태진)이 계열사인 신이비앤피에 대한 매각을 오는 1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이비앤피는 지난 2011년 평택에 설립된 롤벤딩강관 제조업체다.

  신이비앤피 평택공장에는 제품 길이 6m까지 생산 가능한 롤벤더설비 1기, 2012년 상반기 제품 길이 12.2m까지 생산 가능한 롤벤더설비 1기가 있고 외경 650~2,800mm, 두께 7~34mm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생산능력은 약 4만톤에 이른다.

  신이철강그룹은 신이비앤피 설비를 포함해 부지도 매각하고 인접해 있는 신이철강 평택하치장과 스파이럴강관 공장까지 모두 내놓을 방침이다. 매각금액으로는 약 42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신이철강그룹은 공개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만일 앞서 제시한 사안들을 전부 충족시킬 수 있는 협상대상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부지와 일부 설비를 매각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남겨진 설비는 현 신이피앤씨 보령공장이나 군산에 새로운 부지를 마련해 이설할 계획이다.

  최근 롤벤딩강관 국내 시장은 침체돼 있지만 해외에서 수요는 계속 나오고 있다. 신이비앤피는 지난해 API, JIS 규격을 획득했고 인수할 경우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입찰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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