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해외 증설…파스너 판로 확보 ‘청신호’

도요타 해외 증설…파스너 판로 확보 ‘청신호’

  • 철강
  • 승인 2015.04.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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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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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멕시코에 공장 증설
부품 판매 진입 장벽 낮아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중국과 멕시코에 신공장을 증설하면서 국내 파스너 업체들의 판로 확보가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해 15,704억원을 투자해 중국과 멕시코에 생산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우선 멕시코 과나후아토주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2019년부터 가동에 돌입한다. 멕시코 신공장은 연산 20만대 규모로 캐나다에서 생산하던 코롤라를 생산한다.

  현재 미국,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멕시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업체의 해외 생산기지 확대는 국내 완성차업계엔 위기감을 고조시키지만 국내 선재가공업계에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완성차 판매량이 늘어나면 그만큼 부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로 개척도 보다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경우 지난해부터 국내 부품업체들을 협력사로 선정하는 등 예전보다 보수적인 면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내 선재 가공업체들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도요타를 기점으로 닛산, 혼다 등 일본 업체들의 부품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일본차 업체들의 증설이 예상돼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판로 개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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