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이녹스텍, 이탈리아공장 부지 매입 완료

세아제강 이녹스텍, 이탈리아공장 부지 매입 완료

  • 철강
  • 승인 2015.05.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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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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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유로 지원

   세아제강 이녹스텍이 최근 이탈리아 공장이 세워져 있는 부지를 매입했다.

  이 회사는 그간 임대차 계약을 맺고 해당 부지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 계약으로 공장과 설비, 부지에 관한 일체를 매입하게 됐다. 세아제강이 이번에 이녹스텍으로 투자한 금액은 약 500만유로다.

  현재 세아제강의 이녹스텍에 대한 추가 투자는 계획돼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설비 증설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렌다리니공장에는 롤벤딩설비 2기, 프레스설비 2기, 클래드용접설비 1기고 연간생산능력은 약 2만5,000톤에 이른다. 이녹스텍의 올해 제품 판매량은 2만톤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즉 현 설비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신규 투자는 필수불가결 하다.

  또한 대구경 스테인리스(STS)강관이나 클래드용접강관 판매량이 예년보다 증가하고 있어 만일 투자한 다면 위 두 설비를 투자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인다.

  한편 세아제강은 지난해 2월 8800만유로(약 978억 원)을 투입해 이녹스텍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지분 인수 대가로 기존 주주였던 론다(Ronda)에 4,200만 유로의 현금을 지급했고 2,600만 유로를 출자해 유럽법인을 설립했다.

  유럽법인이 하나은행에서 차입한 2000만 유로에 대해 채무보증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세아제강(100%) → 유럽법인(100%) → 이녹스텍'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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