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철강재, 호주서 문제 제기

중국산 철강재, 호주서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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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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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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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철강업계, 중국산 안전 문제 우려

  호주 철강업계가 중국산 철강제품 사용에 따른 안전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호주 ABC방송에 따르면 호주철강연구소(ASI)와 호주용접기술연구소(WTIA)는 중국 등 외국산 가공 철강제품 일부가 품질상의 심각한 결함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입 제품에서 하자 발생 시 호주 내 가공업체들이 보수 요청을 받고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호주철강연구소는 한 사례로 서호주 부셀톤에서 최근 중국산으로 설치된 보행자 전용다리 3개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부식과 용접 실수, 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리 보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수입된 철강제품들은 호주의 공식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호주 철강업계에서는 수입산 제품들에 대한 제3자 승인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호주 정부가 반덤핑 조항을 강화하거나 부적합 품목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상들은 이미 수입 조건이 까다로운 상황에서 규제 강화는 비용 부담만 늘릴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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