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진방스틸코리아ㆍ의조산업과 협력 MOU 체결
690MPa급 고강도강 적용으로 작업성ㆍ안전성 대폭 개선
포스코가 지난 2일 강관사 진방스틸코리아, 시스템비계 제작사 의조산업과 고강도 시스템비계 적용을 확대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로 3사는 △안정적인 고강도 시스템비계 소재 생산 납기 대응 및 솔루션 지원 △고강도 강관 생산 납기관리와 신수요 개발 △주요 건설사 및 시스템비계 임대 사업자 대상 영업활동 강화 등의 협력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고강도 시스템비계는 포스코 월드프리미엄 제품인 690MPa급 고강도강(POSH690/CGH690)을 사용하여 제작된 것으로, 타 비계 제품 대비 강관 경량화를 통해 작업성 및 안전성을 크게 개선시킨 것이 특징이다. 일본ㆍ유럽 등 해외 선진국의 경우, 정부 주도로 시스템 비계 적용을 장려하면서 건설현장 재해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향후 국내 고강도 시스템 비계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그동안 포스코건설, 포스코A&C 등 포스코그룹사와 공동으로 솔루션마케팅을 펼치며 고강도 시스템비계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전년도 3,000톤 수준이였던 포스코 고강도 비계용 소재 판매량이 2만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분당 수지 유타워, 기흥 역세권 개발 현장 등 고강도 시스템비계를 실제 적용한 바 있으며, 국내 대형 건설사 대상 고강도 시스템비계 적용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