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성욱철강, 티가공 사업 전문기업으로 도약

(업체탐방) 성욱철강, 티가공 사업 전문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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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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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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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 티가공 사업 전공정 자동화
소화배관용 강관,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에 수요 꾸준

  충청남도 당진시 소재 성욱철강(대표 민성기)이 티가공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강관 유통판매와 가공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소방배관 중소구경 'T형 가공'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5년 대구경 'T형 가공설비'를 도입해 가공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동종 업체들의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신규 가공사업을 통해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것이다.

  T형 가공은 소방배관의 부속부품을 체결할 수 있도록 배관 외면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은 후 T자 모형으로 성형하는 과정을 말한다. 특히‘설계→절단→T성형→펀칭→플라즈마→로봇용접→R가공’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한 공장 내에서 진행하는 기업은 동종업체들 중 성욱철강이 유일하다.

성욱철강은 티가공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성욱철강은 KSD3507 SPP(흑관, 백관)은 최대외경 600A, KSD3562 SPPS(흑관, 백관)은 최대외경 550A까지 T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통상 경쟁업체들은 대부분은 1~2개 공정만을 보유해 다른 공정은 외주로 가공한다. 이에 운반비(2~3%), 관리비(3~4%)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성욱철강은 뛰어난 가공능력을 통해 고객사의 원가절감에도 일조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납품실적 현황으로는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공장, 하이닉스 반도체 이천공장 등 대형 건설사에 납품했다. 또 우량한 중소 건설업체들까지 고객사로 섭렵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성욱철강의 용접 작업 현장

  회사측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물량을 쏟아내면서 소화배관용 강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부족함이 없는 분기배관 가공사업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욱철강은 KSD3507 SPP(흑관, 백관)은 최대외경 600A, KSD3562 SPPS(흑관, 백관)은 최대외경 550A까지 T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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