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비철협회 구자홍 회장, “근본적 경쟁력 확보에 최선”

(신년사)비철협회 구자홍 회장, “근본적 경쟁력 확보에 최선”

  • 비철금속
  • 승인 2019.0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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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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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비철금속 업계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보내고 2019년 기해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우리 비철금속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회사와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4월 판문점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곧이어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최초의 북미정상회담까지 개최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앞당기는 토대를 마련한 역사적인 한 해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더 나아가 남북간 경제 협력이 가시화된다면 우리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 갈등의 장기화로 세계 경제는 한 치의 앞을 내다보기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게 현실입니다. 또한,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한 신흥국 자금유출 우려,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 등은 2019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우리 비철업계의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국내적으로도 2년 연속 이어지는 최저임금의 두 자리 수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노동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적인 환경규제 강화는 올해에도 우리 업계 경영활동에 상당한 부담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최근 중국 알루미늄 기업의 국내 투자와 관련해서 우리 알루미늄 업계가 대응하느라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산업계의 어려운 고충을 헤아려서 국내산업 보호는 물론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비철금속 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입니다. 우리가 잘돼야 국가 전 산업이 잘될 수 있다는 굳은 신념으로 우리 모두 경쟁력 강화에 핵심역량을 집중해서 어려운 파고를 다함께 헤쳐 나갑시다.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제조분야의 스마트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이와 함께 판매부문의 디지털화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면 국내시장은 물론 수출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올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미 FTA를 신시장 개척에 적극 활용하여 수출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미국, 중국, 인도 등 세계 각국이 친환경 정책을 발표하면서 비철금속의 수요를 견인할 전기자동차 공급도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시장선점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비철금속협회도 기업 경영활동에 장애가 되는 불합리한 규제, 잘못된 제도 및 관행 등에 대해 대정부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우리 업계가 근본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한다면 올해도 모든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는 한 해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비철금속업계 가족 여러분!

  기해년 올 한 해도 비철금속업계 종사자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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