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여전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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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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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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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연방정부 셧다운의 주요 원인인 국경장벽 건설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한편, 무역협상과 관련해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종식시킬 것이라며 무역적자 감소 및 일자리 보호와 관련된 내용을 합의안에 포함시키겠다는 원론적 발언을 했다.

결국 이번 국정연설에서 주목할만한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재무장관은 다음주 추가 무역협상을 위해 방중했다. 한국시각 02:00 현재 뉴욕 증시는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하며 현지시각 19:00에 예정된 연준 의장의 강연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오늘 미국의 4분기 생산성을 제외한 주요 경제지표는 셧다운 여파로 수치가 발표되지 않았다.

Copper는 최근 주식시장의 호조에 힘입은 동시에 주로 테크니컬모멘텀에 영향 받는 펀드들의 추가 매수세 유입에 따라 사흘 연속 상승하며 6,300달러선에 한걸음 다가섰다.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이 6,300달러 부근에 걸쳐 있어 상향돌파 시도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Aluminum은 Copper 강세에 동반하며 장중 고점 1,936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장 중반 이후 유입된 매도세를 소화하지 못 하고 전일 대비 약 0.8% 하락폭을 보였다. 차트상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레벨업 안착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재차 이전의 박스권으로 회귀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급과잉 우려가 여전히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비철 및 귀금속 전체 품목들 중에서도 올해 들어 상승폭이 가장 미미한 품목이다. LME 집계에 따르면, 2월1일 현재 알루미늄 투기거래 포지션은 4만7,341계약 순매수로 집계돼 지난 3주새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단지 시기의 문제일 뿐 박스권 탈출은 여전히 상승 쪽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및 브렉시트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거래량은 저조한 가운데 주로 달러화의 강세에 따른 영향으로 전일 대비 소폭 약세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하고 시장 분위기는 대체로 중립적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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