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英 브렉시트 불확실성 확산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英 브렉시트 불확실성 확산

  • 비철금속
  • 승인 2019.03.14 08:51
  • 댓글 0
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금주 투자자들은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관련 투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새벽에 이뤄진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수정 합의 안이 부결되면서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시장에 특별한 호재들이 사라지면서 중국 지수를 시작으로 주요국들의 증시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미국의 내구재수주가 증가하고 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아시아 장에서 위축됐던 투자심리는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14일 한국시간 새벽에 영국 하원들은 표결에서 ‘노 딜브렉시트’를 거부하는 방안을 가격함에 따라 시장에 안도감을 선사했다. 다음날에는 브렉시트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표결이 예정돼 있는 만큼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전기동(Copper)은 3M 6,475달러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영국의 브렉시트 수정 합의안 부결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Copper 가격은 쉽사리 상승폭을 넓히지 못하고 소폭 하락을 연출했다.

아시아 장중 특별한 호재가 부재인 가운데 Copper는 큰 폭의 움직임보다는 3M 6,450달러 레벨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호재로 발표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소폭 줄어들면서 Copper는 하락에 제한을 두며 보합세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좁은 레인지에서의 움직임을 보인 여타 비철금속들과 달리 알루미늄(Aluminum)은 상승폭을 확대하는 하루였다. Hydro사의 독일 Neuss 소재 플랜트에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약 1만 톤~2만 톤 가량 생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luminum 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며 3M 1,900달러 레벨 돌파에 성공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Gold) 가격은 전일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영국 브렉시트와 관련된 표결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면서 금 가격은 꾸준히 상승 움직임을 유지했다. 미국에서 발표되는 미미한 생산자 물가 역시 금 가격 강세에 영향을 주는 하루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