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세계 철강시장, 선진국 중심 수요 회복·中 철강 감산 예상

(현대제철IR) 세계 철강시장, 선진국 중심 수요 회복·中 철강 감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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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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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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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글로벌 경기 회복세 전환으로 철강 수요 증가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은 1월 28일 ‘2020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글로벌 경기 회복세 전환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제철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경제는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성장률이 반등할 전망이다. 실제로 세계은행은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은 4.0%, 선진국은 3.3%, 신흥국은 5.0%, 중국은 7.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부터 세계 경제성장률이 반등하고, 2022년 이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글로벌 GDP가 회복될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가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우려도 상존한다.

한편 올해 세계 철강산업은 선진국 중심의 경제활동 재개와 수요산업 회복으로 인해 철강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철강 수요는 4.1%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선진국은 8.0%, 신흥국은 3.2% 증가하고, 중국은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회복에도 중국의 철강 수요가 보합 수준을 유지하는 이유는 구조조정 때문이다. 최근 세계 최대 철강생산국인 중국의 공신부가 ‘철강산업 발전방향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국은 정부 주도의 생산규제 및 대형사 중심의 M&A를 통해 탄소 저감을 추진한다. 

이는 글로벌 공급과잉 해소와 함께 철강재 가격 인상을 견인하는 시장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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