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로화 강세·약달러...1,110원 중반 중심

(환율)유로화 강세·약달러...1,110원 중반 중심

  • 환율 · 유가
  • 승인 2021.04.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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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남승진 기자 sjna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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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2분기 들어 둔화된 강달러와 미중 긴장에도 불구하고 6.5위안 부근으로 하락한 위안 환율 등 대외 여건은 하락 우호적 환경을 조성했다. 또 경계감이 높았던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도 강도 높을 것 같지 않으며 지난 19일도 현대 삼호 2,079억원 등 해외 선박 수주가 잇따르며 상방 경직성을 제공했다. 

다만 금주 역송금에 대한 경게는 강한 숏플레이를 제한할 듯하다. 오늘은 아시아 환시와 장중 수급 여건에 주목하며 1,110원대 중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외국인 배당 역송금 경계 속 상승

역외 환율을 반영해 1,117원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외국인 주식 매도와 배당 역송금 경계에 1,12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이후 주가 상승과 위안 환율 하락에 1,114.60원으로 저점을 낮췄으나 외국인 주식 매도와 배당 역송금 경계에 낙폭이 축소됐다.

오후 위안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배당 역송금 경계가 지속되며 상승 반전해 전일 대비 0.90원 상승한 1,117.20원에 마감됐다.

■주가 하락 불구 약달러

주가 하락과 미 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금리 인식과 유로존 낙관론에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미 다우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0.36%, 0.98%씩 하락했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2.8bp 상승한 1.599%를 기록했다. 미 증시는 차익실현에 하락했고 미 국채 금리는 20년물 입찰을 앞두고 상승했다.

유로존에 대한 비관론이 다소 희석됐는데 화이자가 올해 EU에 대한 백신 공급을 6억회분으로 확대할 것이라 밝히며 유로존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독일 국채 금리도 금주 ECB 회의를 앞둔 가운데 10년 금리가 2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다만 독일 분데스방크는 1분기 독일 경제가 재봉쇄, 부가가치세 인상 등에 따른 소비 부진, 핵심 부품 부족 속 자동차 부문 생산 차질 등의 영향에 따른 산업생산 부진에 수축할 것이라 밝혔다.

달러 지수는 91에 하락 마감했고 유로/달러는 1.204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203달러에 상승 마감했다. 달러/엔은 108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8.1엔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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