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약달러·위험 선호...1,100원 중후반 중심

(환율)약달러·위험 선호...1,100원 중후반 중심

  • 환율 · 유가
  • 승인 2021.04.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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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남승진 기자 sjna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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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사이 달러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과 전반적인 위험 선호에 하락 압력을 받을 듯하다. 또 월말 네고와 전일 현대삼호중공업의 3,644억원 해외 선박 수주 등 매물 부담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증시 외국인의 안정적 순매수세가 확인되지 않고 해외투자 등에 따른 하단에서의 꾸준한 수요는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증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1,10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FOMC 확인 속 2개월 만 최저 마감

온건한 연준 스탠스 확인 속 1,109원에 하락 출발한 29일 환율은 시초가를 고점으로 형성하고 장 초반 위안 환율 하락에 1,106.50원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과 위안 환율에 따라 1,108.80원까지 낙폭을 줄였으나 약달러 흐름을 반영해 1,105.70원으로 저점을 낮추고 전일 대비 4.80원 하락한 1,108.20원에 마감됐다.

■미 GDP 호조 등에 달러 상승

미국 GDP 호조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에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미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1%, 0.22%씩 상승했다. 미 10년 국채 금리는 1.8bp 상승한 1.639%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호조와 고점을 경신하는 기대 물가 등에 장중 1.7% 부근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긍정적인 미국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은 달러를 지지했는데 1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6.4%로 예상에 부합했고 개인소비지출은 10.7% 상승했다.

근원 PCE 물가 지수는 2.3% 상승했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55만3,000명으로 작년 3월 중순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독일 4월 CPI는 전년 대비 2.1% 상승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독일 10년 국채 금리는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ECB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좋은 반등이 나올 것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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