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후판價 충당금 환입 효과”

“한국조선해양, 후판價 충당금 환입 효과”

  • 철강
  • 승인 2021.11.04 10:42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 목표주가 10만7천원 책정
3분기 실적 개선...대규모 환입으로 원가 부담 ‘감소’

대신증권이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후판 충당금 환입 효과 등으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한국조선해양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유지’를, 목표 주가(6개월)를 주당 10만7천원으로 책정했다.

대신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이 후판 가격 충당금 환입으로 3분기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5,579억원(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 1,417억원(248%)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89억원의 약 390%를 넘어섰다”라며 “강재(후판) 가격 하락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환입과 환율 상승 영향으로 2,488억원이 환입됐다”라고 전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지난 9월까지만 해도 그룹 3사의 조선 수주는 181억달러로 연간 목표인 148억달러를 22% 초과 달성했다”라며 “2분기 보수적인 강재가 충당금 설정으로 원가 부담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조선해양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도크가 채워지며 선박 가격은 장기 상승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라며 “대형 PC선, 소형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 수주했고, 환경규제 강화로 중장기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속도의 문제는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동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은 조선 업황 수혜를 받는 전 세계 1위 조선사 그룹으로 시장의 친환경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다만, 핵심 자회사 상장에 따른 중간 지주사 할인을 반영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