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영전략) 단조조합 강동한 이사장 “탄소중립 시대 대비한 상생환경 조성 주력”

(2022년 경영전략) 단조조합 강동한 이사장 “탄소중립 시대 대비한 상생환경 조성 주력”

  • 철강
  • 승인 2022.01.03 10:00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조 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방안 연구, 경영환경 개선 및 인력양성 사업 등 적극 추진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강동한 이사장. (사진=단조조합)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강동한 이사장. (사진=단조조합)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은 올해 기존의 사업들 매시컨테이너 공동사업, 뿌리기술 경기대회, 단조저널 발행, 단조아카데미, 뿌리산업공동전시회 등이 회원사에 도움 되도록 더 개선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소재 가격 급등과 납품단가 사태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고 단조산업의 구조적이고 반복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단조조합은 친환경차 판매 증가, 탄소국경세 등 원가 상승 요인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경영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단조산업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방안’에 대한 연구를 외부용역으로 진행한다.

연구보고서는 정부와 국회, 수요 대기업 등에 전달하고 단조산업의 상생환경 조성을 호소할 예정이다.

최근 3년 동안 단조업계는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4~10월 물량이 20%~80% 감소하면서 어렵게 버텼으나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에다 다섯 차례에 걸친 소재 가격 급등,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자동차 생산 감소가 지속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단조품 5,000만원 수출에 선박운임은 2,000만원이 드는 등 해외물류비가 3~7배 폭등한 것은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단조산업에 매우 큰 타격으로 작용했다.

올해 단조산업의 경기는 지난해의 극심한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로 상대적으로는 호전될 것이나, 불안요인이 여전히 상존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단조기업들의 경영실적은 체력에 따라 부침이 차별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단조조합은 회원기업의 연구개발, 외국단조협회와의 정기교류, 스마트팩토리, 교육훈련 등으로 회원기업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우선 원자재 가격 급등과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들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납품단가 현실화를 적극 추진한다.

그리고 매년 진행하고 있는 ‘소성가공 스마트설계 경진대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청년층의 단조산업 유입을 적극 추진하고, 전문서적 보급 등을 통해 단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한 ‘뿌리기술 아카데미’를 통해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과 함께 회원기업들의 생산성 향상도 적극 추진한다.

강동한 이사장은 “제조업 수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단조업계의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다. 국내 뿌리업계가 현실성 있는 경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위드코로나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한국의 금속산업과 뿌리산업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