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엔텍-케이조선, 친환경 중형선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동화엔텍-케이조선, 친환경 중형선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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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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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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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TEU급 LNG Fueled 컨테이너선 개발 상호협력 다짐
케이조선 지난해 수주 실적 전년比 275% ↑

조선기자재 전문사 동화엔텍이 중형조선사 케이조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컨테이너선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동화엔텍 화전공장에서 ‘친환경 연료 추진선인 8,000TEU급 LNG Fueled 컨테이너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분야에서 연구 및 기술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 선박 중, 중형선박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MOU를 통해 동화엔텍은 LNG FGSS(LNG 연료 공급 시스템, LNG Fuel Gas Supply System) 엔지니어링과 실선 적용을 담당한다. 케이조선은 8,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의 기본설계 적합성을 검증하는 ‘선급의 기본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 획득을 추진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조선 산업은 총 1,744만CGT를 수주하여 지난 2013년(1,845만CGT)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 1월부터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선박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수주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의 경우, 전 세계 총 발주량인 1,709만CGT 중 64%에 해당하는 1,088만 CGT를 국내 조선사가 수주했다. 특히 지난해는  대형 조선 3사(社)뿐만 아니라,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영업을 추진한 중형조선사의 수주 증가가 눈에 띄었다. 이 중 케이조선은 전년 대비 275% 증가한 33.3만CGT를 수주했다.

동화엔텍 김동건 대표는 “동화엔텍과 케이조선의 이번 친환경 선박 개발 협력이 기자재 중견기업과 중형조선사 간의 성공적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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