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2년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8,400億 지원

정부, 2022년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8,400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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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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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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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해외 의존도 높은 금속 등 소재 ‘국산화’ 방점
철강·금속 소재 관련 지원 사업들도 이름 올려

정부가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에 약 8,400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희소금속 대응과 선박용 액체수소 화물창 전용 소재 개발 등 철강·금속 관련 사업도 확대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2022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전년 대비 22% 증가한 8,41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목적은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 완화, 기술 고도화 및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하여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핵심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소재-부품-모듈-수요 간 모든 단위기술에 걸쳐 연계 가능한 ‘패키지형’ 과제로 7,358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패키지형 과제 중에서 희소금속의 높은 해외 의존도, 환경 문제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부장 공급망 완성을 위한 한계 돌파형 기술개발 추진하기 위한 ‘희고금속대응’ 55억원 지원사업이 신설됐다. 아울러 핵심품목 관련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협력모델 지원을 통해 강력한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모델’ 사업 지원금이 558억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산업부는 이종(異種)기술 결합, 업종 연계 및 단기 사업화를 위해 도전적 융·복합 소재부품을 개발하는 ‘이종기술융합형’ 과제에는 1,05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융합형 과제를 통해 민간의 투자 수요와 연계한 과제 지원으로 융·복합 소재 부품의 단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과제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오는 3월 7일 오후 6시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R&D정보포털(https://itech.keit.re.kr)에서 동 과제에 관한 연구개발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는 관련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주관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공급망 위기 극복 경험을 계기로 첨단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수요-공급기업, 대-중-소 기업간 연대와 협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그간 발표한 소부장 정책 및 기술개발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여 해외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에 대해서 대외리스크에 흔들리지 않는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2022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1차 공고 과제 현황을 발표했다. 철강·금속과 관련한 사업으로는 ‘이차전지 핵심부품용 희소금속의 순환 자원화 및 응용기술 개발’과 ‘귀금속 저감 희소금속(Ni, Co, Pt) 소재 제조 및 촉매/전극 부품화 기술 개발’, ‘선박용 액체수소 화물창 전용 소재 개발 및 기자재 운용/검증기술 개발’, ‘고진공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적용 경량화율 30% 이상 랙하우징 일체 I-형 프런트 서브프레임 부품화 기술 개발’ 등이 선정됐다.

 

2022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1차 공고 과제 현황
2022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1차 공고 과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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