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씨엠, 지난해 영업이익 538억5,873만원...전년比 대폭 증가

세아씨엠, 지난해 영업이익 538억5,873만원...전년比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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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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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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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가격상승 및 수요 증가 요인
GI, GL 듀얼 생산체제 구축 효과 ‘톡톡

세아씨엠(대표 김동규)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38억5,873만원으로 전년 대비 269.1% 큰 폭으로 늘어났다. 당기순이익 역시 401억9,948만원으로 244.9% 폭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42.5% 증감한 5,445억9,195만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수요 증가가 주요인으로 글로벌 가전 산업 호황에 따른 강판 제품으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친환경 철강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연관 제품의 판매도 늘어난 점도 수익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아씨엠은 알루미늄 컬러강판(브랜드:Alumcoat)를 전략제품으로 삼고 국내외 건축 분야에 고급화와 친환경 가치를 제공했다. 회사가 생산하는 Alumcoat는 철강업계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건축자재 단체표준 인증인 HB마크와 국토부 불연 재료 기준을 충족하는 등 친환경 차세대 건축자재로서의 공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회사는 2021년 CGL 설비 개조를 통해 아연도금강판(GI) 및 용융아연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GL) 듀얼 생산 체제를 갖추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안정적 수익 기반을 창출했다. GL을 직접 생산하게 됨으로써 원가 및 납기가 개선되었고, 특히 수출 부문의 경쟁력이 향상됐다. 

한편 세아씨엠은 지난해 글로벌 가전 수요가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을 보고 연산 8만톤 규모의 가전 전용 설비인 3CCL 증설을 결정했다. 현재 군산 공장에서는 2022년 9월 상업 생산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CCL 완공으로 국내 가전 3사 국내외 법인 및 해외 로컬 가전사향 공급 영향력 확대는 물론, 고품질 프린트 및 메탈릭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용 메이커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회사는 건축 자재에 대한 고내식성, 화재 안전성능 등 시장 요구가 확산됨에 따라 내수 부문에서도 장기적으로는 건재용 GI 및 GI 컬러강판 수요가 GL로 점차 대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올해 9월 3CCL 완공되는 대로 기존 라인과의 조정을 통해 알루미늄 컬러강판 전용 생산체제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건축외장재용 알루미늄 컬러강판의 수출 영업에 주력하고 Alumcoat 브랜드를 해외에 더욱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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