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소재 밸류체인 구축으로 실적↑"

"포스코케미칼, 소재 밸류체인 구축으로 실적↑"

  • 철강
  • 승인 2022.04.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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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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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안정적인 원소재 공급망 확보와 탈중국화 수요가 커짐에 따라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에서 하이니켈뿐만 아니라 코발트프리(NMX), 망간리치(LLO), 리튬인산철(LFP) 등 다양한 전기차 세그먼트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 중"이라며 "음극재는 저팽창 천연흑연, 인조흑연, 실리콘 음극재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확보를 위한 공정 개선에도 힘쓰고 있는데, LFP, 하이니켈 전구체, 인조흑연 등의 소재는 중국 업체 대비 원가 경쟁력이 부족하다"며 "이를 위해 저렴한 소재 개발과 차세대 공정 기술을 준비하고 있어 개발 성공 여부가 관건"이라고 평했다.

원소재 확보와 탈중국화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원소재 밸류체인이 확보된 포스코케미칼이 완성차와 셀업체에게 매력도 높은 파트너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이 여러 소재의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 핵심 배경에는 포스코와 관계사를 통한 안정적 공급망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며 "원가경쟁력 등의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포스코케미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998억원, 268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283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포스코 공장 일부 라인이 개수 작업에 들어가면서 철강 사업 부문의 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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